2023. 7. 17. 21:18ㆍ카테고리 없음
2년 전 쯤에 티스토리가 카카오 로그인을 강제한다고 해서 불만을 품고 다른 블로그 사이트를 알아본 적이 있었다.
카카오 계정으로의 전환을 강제하는 티스토리... (tistory.com)
카카오 계정으로의 전환을 강제하는 티스토리...
카카오톡 계정을 강제로 연동시키는 티스토리때문에 너무 많은 불편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에는 카카오계정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마크다운을 지원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 임시저장
one-it.tistory.com
그런데 그냥 블로그를 놔버렸다...ㅋㅋㅋ
블로그를 안 알아본 것은 아닌데, 늘 그렇듯이 배가 아닌 배꼽을 찾아 해매다보면 정작 배가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사실 velog를 가장 유력하게 봤는데, 결정적으로 광고를 달지 못한다는게 고민이었다. 어떻게 받은 구글 애드센스인데 ㅠㅜ
이러던 중 일이 바빠지고 이래저래 인생사가 많아지며 블로그는 자연스레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던 중 구글 애드센스에서 인출 최소금액이 되었으니 돈 찾아가라는 알림이 왔고, 그때 이 블로그가 생각났다. 간간히 댓글에 대댓글정도만 달던 블로그였는데 어찌저찌 돈이 되긴 됬구나 싶었다.(그게 최저임금도 안되서 문제지만ㅋㅋ)
명색이 개발자 블로그인데 노션 글이 1등이라니 뭔가 부끄럽다.
블로그를 오래 비운 사이 반반택시도 사실상 앱이 완전 바뀌었고(초창기 1등 글이어서 간간히 들어오던 친구초대 마일리지도 이젠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노션이나 리액트도 많이 바뀌었다.
이제 바뀐 세상 물정에 맞게 새롭게 다시 써봐야겠다.
티스토리는 물론 여전히 구리고, 짜증나고, 뭔가 카카오에서도 손 놓은 느낌이 역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쓴 나의 모든 블로그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건 티스토리였다.(2등은 이글루스였는데 이것도 망했지...)
그렇지만 기왕 이렇게 된 거 진짜 구미가 확 당기는 서비스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일단 계속 티스토리를 써보기로 했다.
광고도 달 수 있고 멋진 블로그 서비스야! 내게 와줘!!
물론 상황에 따라 언제다시 소홀해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합니다.